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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역전세·깡통전세' 확산...당국, 실태 파악 / YTN

2019-02-10 20 Dailymotion

전셋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역전세난과 깡통전세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역전세난이 계속되면 가계 부채의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실태 파악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 아파트 전셋값 하락이 이달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5주 연속 내림세로, 강남과 용산 등은 2년 전보다 더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계약 만기 때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다 돌려주지 못해 발생하는 이른바 '역전세난'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값 하락까지 겹치면서 일부 지방에서는 집을 팔아도 전세 보증금이 모자란 '깡통전세' 우려까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갑 /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 전문위원 : 전세는 당장의 입주 물량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인데요,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여전히 많은 데다가 거래 절벽으로 이사 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요인까지 겹치다 보니까….] <br /> <br />실제로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보증회사가 대신 내준 보증금도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SGI 서울보증과 주택도시 보증공사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은 1,60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배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이런 역전세난의 위험을 경고하고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말 기준 92조 원을 넘긴 전세자금대출의 부실화로도 연결될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최종구 / 금융위원장 (지난달 25일) : 국지적인 수급 불일치 등으로 전세가가 하락하고 임대인이 보증금을 제때 반환하지 못할 수도 있는 위험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금융감독원은 전세가 하락 시기에는 전세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역전세난이 계속되면 대출까지 막힌 상황에서 집주인들이 급매로 집을 팔게 돼,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2101718055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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