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미 양측이 오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에 가서명했습니다. <br> <br>올해 우리가 부담할 주한미군 주둔비는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었고, 협상의 유효기간은 1년에 불과합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올해 한국이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규모는 1조 389억 원입니다. <br><br>작년 분담액 9천602억 원에 2019년도 한국 국방 예산 인상률인 8.2%를 적용해 산출했습니다.<br><br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] <br>"현시점에서 총액에 대한 양측의 차이는 좁힐 수 있었습니다." <br> <br>[티모시 베츠 /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] <br>"우리의 협의가 합의를 이끌어내서 매우 기쁩니다." <br> <br>당초 미국이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10억 달러보다는 적지만 문제는 유효기간입니다. <br> <br>유효기간이 1년 밖에 되지 않아 이르면 상반기에 내년분 협상을 시작해야 합니다. <br><br>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"차기 협정이 제때 타결되지 않으면 양국 합의 하에 협정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미국은 전략자산 전개 비용 등을 우리 측이 분담하게 하려고 제기했던 '작전지원 항목' 신설 요구는 철회했습니다. <br> <br>야당은 유효기간 1년에 대해 한미동맹의 불안정성을 우려하며 국회 비준과정에서 문제점을 따져보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