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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개농장 폐쇄에 쓴다”는 후원금…해외여행 등 ‘펑펑’

2019-02-10 5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있는데요. <br> <br>이번엔 또 다른 동물보호단체인 가온의 ** 대표가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> <br>후원금으로 해외 여행을 다닌 정황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2016년 11월 동물보호단체 가온을 만든 서모 대표. 개 농장 폐쇄 활동을 하겠다며 15개월간 1천여 명에게서 9천8백만 원을 후원받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경찰 수사 결과 실제 동물 구조활동은 없었습니다. <br><br>전체 후원금의 10%도 안 되는 970만 원만 동물 치료에 사용했을 뿐 7천8백만 원은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했습니다. <br> <br>자동차 할부금이나 동거녀와 함께 한 해외 여행비 등으로 썼다는 게 경찰 조사 결과입니다.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본인은 했다고 하죠. 우리가 판단할 땐 활동은 없는 걸로, 형식만 갖췄던 걸로 판단하는 거예요." <br> <br>[박지혜 기자] <br>"길고양이 쉼터라는 팻말이 붙어있는 이곳이 동물보호단체를 표방한 가온의 사무실입니다. 서 씨는 이곳에서 다른 직원 없이 혼자 근무했습니다." <br> <br>서 대표 측은 단체 정관에 따라 정당하게 월급을 받았을 뿐이라고 반박합니다. <br> <br>[서모 대표 측근] <br>"원래 일을 하면 돈을 주는 거잖아요. 음료수, 밥도 못 사먹어요?" <br> <br>검찰은 지난 1일 사기 혐의 등으로 서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조성빈 <br>그래픽 : 서수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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