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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입자에게 돌려줄 전세금 부족…‘깡통전세’ 비상

2019-02-10 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집값이 전셋값 밑으로 떨어져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걸 깡통 전세라고 부릅니다. <br> <br>최근 역전세와 함께 깡통 전세가 금융시장 불안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는데, 그 배경을 김남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9천 채가 넘는 대단지로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 대규모 전세물량이 동시에 풀리면서 전세가격도 시세보다 2억~3억 정도 대폭 하락했습니다. <br> <br>[A 씨 / 공인중개사] <br>"(인근 단지는 6억 원대이지만) 초반에는 (이 단지 전세가) 4억, 3억 후반부터 시작했어요. 3억 9천부터 시작해가지고… " <br> <br> 이 아파트 영향으로 주변 지역 전세 가격까지 떨어지다 보니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까봐 세입자들은 걱정이 큽니다. <br> <br>[B 씨 / 서울 송파구 인근 세입자] <br>"저같이 전세 보증금이 전 재산인 사람 입장에서는 이거 폭락하면 진짜 깡통전세 우려도 되고… " <br> <br> 실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최근 15주 연속 떨어졌는데, 올해 서울에서만 예정된 아파트 공급량은 4만 채로 2008년 이후 최대치 입니다. <br> <br> 전세가격이 앞으로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. <br><br> 상황이 이렇다보니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때 주지 못해, 보증회사가 대신 내준 금액도 2017년에 비해 지난해 4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.<br> <br> 금융연구원은 전세보증금 부실화가 우려되자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그래픽 : 서수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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