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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구는 중국이 구한다”…영화로 ‘우주 굴기’ 나서

2019-02-1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중국인들이 최근 자국산 공상과학 영화에 열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이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인데요. 개봉 닷새만에 무려 2300억 원 대의 수익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영화 ‘유랑지구’ 예고편 중] <br>"인류는 생존을 위해 지구를 움직일 추진기 만 대를 설치했습니다." <br><br>태양이 수명을 다해 폭발을 앞두자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지구에 추진기를 달고 새 터전을 찾아나선다는 내용의 <br>유랑지구,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SF인 이 영화에 중국인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낼 거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[CCTV 뉴스] <br>"영화 '유랑지구'가 상영 5일 만에 흥행수익 14억 위안(약 2310억 원)을 돌파했습니다. '유랑지구' 열풍은 올 춘절의 독특한 현상으로 꼽힙니다." <br><br>우주 굴기를 꿈꾸는 중국이 자국산 우주 영화로 애국심을 고취하겠단 의도도 엿보입니다. <br><br>온라인에는 “중국인이 세계를 구할 때가 됐다”는 반응과, “공산당만이 지구를 구할 수 있다”는 문구가 적힌 영화티켓 사진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><br>미국, 러시아보다는 늦게 시작했지만, 국가 차원의 막대한 지원으로 무섭게 도약하고 있는 중국의 우주 개발, <br> <br>중국산 우주 영화의 성공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 <br> <br>hyuk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배영주 <br>그래픽: 김승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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