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인도에서 세척제 원료인 메탄올을 섞은 밀주가 유통돼 10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미국 북서부 지역에선 눈 폭풍이 불어 닥쳐 교통이 마비되자 주민들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주민들이 다급하게 환자를 응급차에 태웁니다. 축제 기간에 밀주를 마신 뒤 정신을 잃은 겁니다. <br><br>지난 6일 이후 인도 북부에서만 100명 가까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><br>인도 경찰은 공업용 메탄올이 들어간 밀주가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디네시 쿠마르 / 인도 경찰] <br>"우리는 누가 이 밀주를 마셨는지, 밀주가 보관된 집이 어딘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최선을 다해 환자도 치료 중 입니다." <br> <br>인도에선 허가를 받은 술은 값이 비싼 탓에, 빈곤층을 중심으로 밀주가 성행하고 있습니다. 4년 전에도 뭄바이에서 메탄올 밀주를 마신 90여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<br>2미터 가까이 쌓인 눈들을 치우자 차량들이 줄지어 나갑니다. 눈 폭풍으로 닷새동안 갇혀 지냈던 120여명이 구조된 겁니다. <br> <br>눈 폭풍 마야가 불어닥친 워싱턴주의 주요 도시에는 교통사고와 정전이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이 사재기에 나서며 마트 진열대는 텅 비었습니다. <br> <br>[마트 직원] <br>"12시반에 줄이 길게 늘어섰어요. 평상시보다 3배 정도 (사람이) 많았습니다." <br> <br>3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이란 예보가 나온 가운데, 워싱턴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강 민 <br>그래픽: 전유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