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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제징용 희생자 74위 28일 국내 봉환..."정부협력 아쉽다" / YTN

2019-02-10 13 Dailymotion

일제 강제 징용 희생자 74분의 유해가 오는 28일 우리나라로 돌아옵니다. <br /> <br />남북 민화협이 나서서 성사시킨 것인데, 민간차원의 봉환 노력에는 한계가 있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오사카 통국사에 안치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74위가 70여 년 만에 국내로 봉환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남북 민화협이 강제동원 진상규명 공동위원회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한 뒤 첫 사업이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봉환되는 유해에는 북측에 고향을 둔 4명의 유해도 포함돼 향후 북한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파악된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은 2,700여 위로 일본 내 300여 사찰 등에 흩어져 보관돼 있습니다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미발굴 유골이 2만 위가 넘는 데 발굴 계획이 없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동원 여부조차도 알지 못하는 희생자 유족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아쉽습니다. <br /> <br />[이희자 /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공동대표 : 유족들이 할 수 있는 건 없다는 거. 원인제공은 일본에 있으니까 일본이 나서서 가족들에게 유골을 찾아줘야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되는데 유골을 요구하면 외국인이라고 하고 자국민은 계속 유골을 찾고 있잖아요. 그게 일본의 지금 태도거든요.] <br /> <br />일본은 10년 계획으로 130만에 달하는 태평양 전쟁 희생자의 유해 발굴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한국인 희생자 확인도 가능하지만 정부간 협력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우에다 게이시 / 오키나와 '전몰자유골 가족 품으로' 연락회 : 한국 정부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이 있다면 검토하겠다는 점을 2016년 2월 정부가 발언했었고 아직 유효하다고 보기 때문에 한국 정부의 강한 요청이 있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강제동원 배상 판결 등으로 한일 관계는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는 사이 민간이 꾸려온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 봉환 사업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민화협은 3·1절 100주년을 기념해 공동봉환 행사를 하면서 한일 양국에 정부 차원의 협력과 참여를 촉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재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02235281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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