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오늘부터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협상 시한인 3월 1일 이전에 무역전쟁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중국이 오늘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에서는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협상을 이끕니다. <br /> <br />이어 14일과 15일에는 역시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고위급 무역협상에서도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와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의 기술 이전 강요 문제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러한 이슈를 '구조적 문제'라고 규정하고 핵심 쟁점으로 삼고 있고 중국은 첨단기술 육성 정책인 '중국 제조 2025'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완강하게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어제 공동 사설을 통해 '중국 제조 2025'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 이번 고위급 협상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매체는 미국의 압박에 대해 중국은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혁개방의 강도를 높일 계획이지만 첨단기술을 발전시킬 권리를 빼앗을 순 없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번 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은 휴전 시한인 3월 1일 이내에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지를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110428346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