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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예대금리차 5년 만에 최대...은행은 '돈 잔치' / YTN

2019-02-11 9 Dailymotion

지난해 국내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차이가 5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2%포인트가 훨씬 넘는데요,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은행의 지난해 이자 수익도 급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반적으로 시중은행에서 전세 자금을 빌리면 1년에 3%가 넘는 이자를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은행이 고객의 신용도를 판단해 돈을 빌려주는 신용대출은 아예 4%가 훌쩍 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은행에 목돈을 맡겨놓았을 때는 받는 이자가 1~2%대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고객 입장에서 돈을 빌릴 때는 부담이 크고, 맡길 때는 적은 혜택을 받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이유는 대출과 예금 금리의 차이!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이 금리 격차가 5년 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은행 관계자 : 예대금리차 조금씩 확대되는 것은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예금은행의 평균 대출 금리는 3.7%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예금 금리는 1.4%에 불과해, 금리 차이가 2.3%포인트 넘게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상 신호 속에 은행이 대출 금리를 크게 올리면서도, 예금 금리는 더디게 올린 탓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은행이 지난해 이자 수익으로 벌어들인 돈은 무려 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보다는 6조 원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, 은행이 벌이는 성과급 잔치의 배경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: 금리 상승기에는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더 빨리 오르면서 예대 금리 폭이 확산하고요. 이로 인해서 금융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여전히 국내 은행들은 수익 대부분을 금리 격차에 의존하는 상황! <br /> <br />금융 당국이 대출에 경쟁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, 다른 수익 창출 수단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21119504048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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