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춥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 집안 전용 운동기구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. <br> <br>이른바 홈트레이닝인데요, 운동도 좋지만, 아이가 다치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 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강추위와 미세먼지, 이른바 '삼한사미'가 계속되면서 집안에서 하는 '홈트'가 대세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건강을 위해 들여놓은 운동기구에서 어린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홈트레이닝 기구 관련 사고 신고는 207건으로, 매년 60건 이상입니다. <br> <br>특히 10세 미만 어린이 사고가 전체의 61.4%로 가장 많았는데, 실내 자전거에서 떨어지거나 런닝머신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.<br> <br>[소준영 / 실내 운동기구 이용자] <br>"집에서 이용하는 자전거 (바퀴)에 5살 아이 손가락이 끼어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했죠. 깜짝 놀랐고 어떻게 해야하나… " <br><br>"런닝머신 경우, 안전키를 계기판에 붙여야만 작동이 되는데요. 사용하지 않을때는 안전키를 이렇게 떼어서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." <br><br>그밖에 부품이 헐겁거나 날카로운 부분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, 운동 중에는 어린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.<br> <br>[조지영 /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대리] <br>"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TV홈쇼핑, 대형마트, 통신판매중개업자와 협력하여 홈트레이닝 기구 판매 시 주의사항을 게시하고… " <br> <br>사고가 발생하면 증거사진을 찍고,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chs0721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최현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