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배달 앱을 통해 시켜먹는 배달음식.<br><br>편리하긴 하지만, 일회용품 사용이 해도 너무하단 지적입니다.<br><br>국밥 3인분에 일회용품이 18개나 사용됐습니다.<br>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배달 음식에 딸려오는 일회용품은 얼마나 될까. <br><br>[유주은 기자]<br>"배달앱으로 주문한 음식들입니다. 모두 일회용 용기에 담겨왔습니다."<br><br>밥과 국, 밑반찬에 양념통까지, 국밥 3인분을 배달하는데 플라스틱 용기만 11개가 사용됐습니다.<br><br>일회용 수저와 비닐봉투까지 더하면 국밥 배달 한 번에 사용된 일회용품은 18개에 이릅니다.<br><br>족발과 막국수도 총 7개의 일회용 용기에 담겨왔습니다.<br><br>배달앱 시장이 최근 5년새 10배 가량 커지면서 일회용품 사용량도 덩달아 증가했습니다.<br><br>결국 정부가 배달 음식의 일회용 용기 사용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[환경부 관계자]<br>"불가피하게 쓸 수밖에 없는 부분하고 줄일 수 있는 부분을 들여다봐야죠.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여지는 많다고 보거든요."<br><br>자영업자들은 난색을 표합니다.<br><br>[유호석 / 외식업]<br>"(일반) 그릇을 사용하면 부피도 부피고. 배달기사가 수거를 하러가면 또 돈이 드니까. 그러면 배달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죠."<br><br>환경부는 상반기 중으로 배달 음식의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한 뒤 구체적인 규제 품목과 방법을 정할 방침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grace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이기상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