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북·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단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의회와 싱크탱크 등을 찾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과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출국 직전 문희상 의장의 발언부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문희상 / 국회의장 : 미국 의회 지도부가 교체되고 첫 외빈이래요. 우리가 펠로시 입장에서 봐도 좀 독특한 의미 부여가 되고 또 이렇게 5당 대표가 몽땅 한꺼번에 간 적이 없대요. 지금까지 그런 걸 봐도 의미가 있고 여러분 다 어깨가 무거우실 거라고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국회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.C.에 도착해 처음으로 향한 곳은 대한제국 공사관입니다. <br /> <br />구한말 대미 외교의 전초기지였던 공사관을 둘러보고 박정양 초대 공사의 당시 활동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수동 / 워싱턴D.C. 대한제국 공사관장 : 이 방은 1893년 사진을 토대로 똑같이 복원했습니다. 1893년 모습을 보고 계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. 카펫이나 벽지나 샹들리에도 주문 제작을 했고 고가구는 미국과 유럽을 뒤져서 똑같은 것으로 수집했습니다.] <br /> <br />문희상 국회의장은 방명록에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통한 우리 외교의 뿌리가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의 외교 역사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는 글을 남기고 단체 사진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늦게 출국해 현지에서 합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방미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, 12일 오후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면담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방미 일정은 오는 15일까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120657576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