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 학기를 앞두고 대학마다 수강신청이 시작되면서 시간강사의 대량 해고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과 교수, 시간강사들은 사립대학의 강사법 무력화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나서 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에 대학생들이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사립대학이 비용절감을 내세워 새 학기 개설과목을 줄이는 바람에 수강신청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졸업에 필요한 필수과목이 아예 빠져버린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[장어진 /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3학년 : 졸업을 하려면 들어야 하는 필수과목들인데 그 과목이 없어져서 학교에 문의했더니 학교에서는 재정문제가 크다, 그렇다면 앞으로 개선이 안 되냐고 물었더니 교수회에서 그렇게 정해졌다, 그렇게 얘기를 들었고요.] <br /> <br />강사제도 개선 공대위는 성공회대의 경우 강사 28명을 해고하고 지난 2년간 개설 교과목 30%를 폐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고려대도 1학기 강좌를 지난해보다 200개 줄였고 연세대는 선택 교양과목을 60%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사법을 빌미로 편법을 강요하는 사례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4대보험 지급 의무가 없는 겸임이나 초빙교수 등으로 전환하라고 압력을 넣거나 강의평가 기준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폐강을 유도하는 사례도 보고돼 이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대위는 정부가 적극 나서 강사 구조조정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순광 /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위원장 : (교육부의) 실태조사와 대학의 편법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게 필요할 거 같고요, 그리고 추경을 하루빨리 확보해야 합니다. 추가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구조조정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..] <br /> <br />시간강사들은 강사법이 시행되는 올해 2학기에 맞춰 4~5월에 강사 해고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학생과 교수, 강사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3월 하순에 열어 강사법 무력화 시도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재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22004570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