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베트남 북-미 정상회담 소식입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담판을 앞두고 베트남과 정상회담을 먼저 갖는 방안을 검토해 왔었지요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과 먼저 핵담판을 하는 쪽으로 일정이 정리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안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-베트남 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인 3월 1일에나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><br>정부 관계자는 "평양을 방문 중인 베트남 외교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국빈방문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베트남 주석의 일정상 북미정상회담 이전 만남이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<br>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은 26일쯤 평양에서 전용기 참매 1호를 타고 하노이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다음날부터 이틀 간은 국립컨벤션센터나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을 벌입니다. <br> <br>3월 1일부터는 베트남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이 시작됩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은 베트남 국부인 호찌민 묘소를 참배하고 주석궁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오후엔 하노이에서 30km 떨어진 호아락 첨업단지를 찾아 베트남식 경제모델을 살펴볼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하루 더 머물 경우 베트남 최대 기업 빈 그룹이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항구도시 하이퐁과 원산과 비슷한 해양 관광도시인 할롱베이 방문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> <br>최소 3박4일 머무르는 셈인데 국빈 방문인 만큼 김 위원장 일행의 체류 비용은 베트남 정부가 전액 부담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> <br>1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국빈 방문은 아니었지만 싱가포르 정부가 체재비 133억 원 전액을 부담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강 민 <br>그래픽: 김태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