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좀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한국산 좀비 콘텐츠라는 의미의 'K좀비'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드라마 '킹덤'] <br>"죽은 사람들이 괴물이 되어서 살아났습니다."(터키어) <br>"악취를 풍기고 짐승의 소리를 내지 않았더냐."(프랑스어) <br> <br>열두 개 언어로 더빙돼 190개국에 공개된 한국산 좀비 드라마 킹덤. <br> <br>K팝, K드라마처럼 K좀비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복과 갓 같은 다채로운 복식과 화려한 왕궁, 밤에만 활동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신선하게 느껴진다는 평가. <br><br>좀비 콘텐츠가 다양하게 진화하면서 K좀비 현상을 이끌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빠르게 달리는 좀비로 공포를 극대화해 관객 천2백만 명을 모은 '부산행'과 조선 좀비를 다룬 '창궐'에 이어 <br> <br>[영화 '창궐'] <br>"이번에도 당신네들 뜻대로 될 거란 착각 마시오." <br> <br>꽃미남 채식주의자 좀비에게 물려 회춘한다는 기발한 설정의 영화도 개봉합니다. <br> <br>[영화 '기묘한 가족'] <br>"제대로 말할 때까지 양배추 없어." <br> <br>앞으로도 좀비 영화는 계속 이어질 전망. <br> <br>'부산행'의 연상호 감독이 후속작 '반도'를 준비 중이고, 여의도 금융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 '여의도'도 기획 단계입니다. <br> <br>K좀비가 한류 붐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박주연 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