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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공기 좋아졌다더니...1월 中 북부 대기 질 악화 / YTN

2019-02-13 18 Dailymotion

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의 공기 질이 대폭 개선됐다는 점을 내세우며 우리나라 미세먼지 악화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었죠? <br /> <br />그런데 로이터통신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중국 북부의 주요 도시 대기 질이 1년 전보다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 미세먼지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오염물질은 주로 자체적으로 배출된 것이라면서 중국의 대기 질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는 한술 더 떠 중국 탓만 하다가는 미세먼지를 줄일 절호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며 큰소리를 쳤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대기 질은 과연 얼마나 좋아졌을까? <br /> <br />로이터통신의 분석은 중국 정부의 주장과 크게 다릅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은 공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 북부의 39개 주요 도시의 초미세 먼지 평균 농도가 지난달에 ㎥당 114㎍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%나 증가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산시성의 석탄 도시 린펀은 174㎍으로 무려 23%나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린피스는 해당 지역에서 지난해 4분기 철강, 시멘트 생산과 화력발전이 급증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겨울 난방이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만 보면 39개 도시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93.5㎍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의 연평균 권장치인 10㎍의 9배를 넘긴 겁니다. <br /> <br />경기가 급속히 둔화하면서 중국 정부가 산업시설 가동을 중단시키는 것을 금지해 공기 질 악화를 더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132012400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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