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<br>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5.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 때문입니다. <br><br>같은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징계여부를 2월 말 전당대회가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은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그럼에도 이른바 태극기 부대의 항의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이민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은 국민 눈높이에는 부족했습니다. <br> <br>3명 가운데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만 출당을 의미하는 제명을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[이종명 / 자유한국당 의원(지난 8일)] <br>"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된 겁니다." <br> <br>폭동이라는 망언을 해 가장 높은 수위인 제명이 불가피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김용태 / 자유한국당 사무총장] <br>"5.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보수적 가치에 반할 뿐만 아니라 다수 국민이 공분을 자아내는 해당 행위(입니다.)" <br><br>하지만 실제 제명까지는 의원총회 출석 의원 2/3 찬성 절차가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또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출당을 당하더라도 의원직은 유지됩니다. <br> <br>실제 제명이 불투명한데다 의원직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징계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김진태·김순례 의원에 대해선 판단을 미루고 전대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전대 출마자의 경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징계를 유예한다는 당규를 근거로 들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당 안팎에선 친박계와 김진태 의원을 지지하는 태극기 부대를 의식한 조치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민찬 기자] <br>셀프 징계를 요청했던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규정에 없는 '주의' 조치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