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찰은 마약 투약 성폭행, 경찰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 클럽, '버닝썬'을 수사하고 있는데요. <br><br>관계자 소환조사에 이어 26살 중국인 애나를 추적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클럽에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<br>오후 3시 30분 두 팀으로 나눈 경찰 수사관 35명이 클럽 버닝썬과 역삼지구대에 동시에 들이닥쳤습니다. <br><br>버닝썬을 둘러싼 마약, 성범죄,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 전담 수사팀이 내사에 착수한 지 보름 만입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마약을 이용한 성범죄 등 각종 의혹의 개연성이 커 강제 수사에 나섰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버닝썬 회계 장부와 컴퓨터, 클럽 내부 CCTV와 함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역삼지구대 CCTV와 차량 블랙박스도 압수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특히 버닝썬에서 VIP룸 손님 등을 대상으로 마약을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26살 중국인 여성의 행적도 쫓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여성은 버닝썬에 VIP 손님을 소개하는 영업 활동을 하며 애나라는 별칭으로 불렸습니다. <br> <br>[전 버닝썬 직원] <br>"애나가 중국 쪽 고액 손님들을 많이 데리고 와서 한 번 쓸 때마다 거의 몇천에서 억 단위로 팔아주는 손님들을 데리고 오더라고요." <br> <br>'애나'는 앞서 버닝썬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김모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두명의 여성 가운데 한 명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늘 김 씨와 버닝썬 이모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배영주 <br>그래픽 : 김진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