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산 폭발로 잿더미에 묻혔던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지에서 그리스 신화 속 주인공인 나르시시스의 모습을 담은 벽화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신과 사랑에 빠진 그리스 신화 속 주인공인 나르시시스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물끄러미 응시하는 광경을 그린 벽화입니다. <br /> <br />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잿더미에 묻힌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지의 한 저택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2천 년의 세월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형태와 색감이 온전히 보전돼 있다고 폼페이 유적공원 관리인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시모 오산나 / 폼페이 유적공원 관리인 :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나르시시스 신화는 폼페이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예술적 주제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에 발견된 나르시시스 벽화는 지난해 11월 백조의 형상을 한 주피터 신이 스파르타의 여왕 레다를 임신시키는 장면을 묘사한 관능적인 벽화를 찾아낸 호화 저택의 안뜰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 유적지 발굴 책임자는 벽화들이 발견된 공간의 아름다움을 인지한 이상 발굴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160138448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