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무시하고 있는 신일철주금, 옛 신일본제철 일본 도쿄 본사에 피해자 측 변호인들이 세 번째로 방문해 사실상 최후통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인들은 앞서 두 차례와 마찬가지로 신일철주금 직원과의 면담을 거부당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신일철주금의 국내 재산에 대한 최종적인 강제집행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인들은 "판결이 나온 지 100일이 훌쩍 넘었는데도 신일철주금이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 것은 협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 분명하다"며 "귀국한 뒤 현재 압류된 신일철주금의 국내 재산에 대한 매각 명령 신청을 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인들은 지금까지 협의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고려해 국내 재산에 대한 압류만 걸어놓고 이를 매각하는 절차는 남겨뒀지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곧 마지막 매각 단계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입니다. <br /> <br />변호인들의 방문에 앞서 신일철주금 앞에서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시민단체 회원들의 지지집회도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일부 우익 인사들이 나타나 시민단체 회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한때 집회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받고도 버티고 있는 인근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서는 이미 고인이 된 피해자들의 유족과 변호인 등이 모여 조속히 배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1518112075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