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<br>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흘 남짓 앞두고, 베트남 하노이의 분위기도 점점 긴박해지고 있습니다.<br><br>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부장이 오늘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.<br><br>의전과 경호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뜻인데요.<br><br>베트남 하노이의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, <br><br>김남준 기자?<br><br>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딘가요?<br><br>[기사내용]<br>네, 저는 지금 베트남 정부의 영빈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><br>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쯤 하노이 공항에 도착한 김창선 부장은 이곳 영빈관에 들러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김 위원장의 숙소 후보지와 북미 회담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><br>이곳이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쓰일지도 주목되는데요.<br><br>일행 가운데 박철 전 주 유엔 북한 대표부 참사도 포함된 것으로 보여 역할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><br>지난달 김영철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할 때 배석했던 인물입니다.<br><br>김 부장이 하노이 공항에 도착하기 직전, 공항 VIP 터미널로 향하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<br><br>[하노이 공항 관계자]<br>(오늘 미국과 북한 관계자들이 여기 안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 입구로 나옵니까?) "시간은 모르지만 이 입구로 나옵니다"<br><br>북한 대사관은 페인트칠을 하며 정비 공사를 진행했습니다.<br><br>[질문2] 앞으로 어떤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까?<br><br>김 부장은 지난해 1차 북미회담 당시 회담을 보름 앞두고 싱가포르를 찾았습니다.<br><br>이튿날부터 미국 실무팀과 의전, 경호 등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는데요. <br><br>김 부장은 내일부터 하노이 모처에서 미국 실무팀과 만나 동선 등에 대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비건 대표와 김혁철 전 대사 간 의제 협상 일정은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.<br><br>외교 소식통은 "의제 협상은 20일 이후, 하노이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"고 전망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kimgija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조승현 이기상 추진엽(하노이)<br>영상편집 :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