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입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은 예년과 같이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정치적 메시지로 읽힐 행보는 최소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간부들을 이끌고 아버지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최고영도자 동지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되었습니다." <br> <br>여동생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룡해, 리영식, 리만건 등 당 간부들이 나란히 섰습니다. <br> <br>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 간부는 대동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은 선친의 생일 기념 중앙보고대회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5년 단위 꺾어지는 해가 아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기 위한 대외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북한은 수중 발레대회, 요리 경연대회 등 문화 행사를 중심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 분위기를 띄웠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(어제)] <br>"김정일 동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불타는 온나라 인민들의 충정의 마음을 아름다운 율동에 담아서 보여줬습니다." <br> <br>북한은 지난해 2월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지만 올해는 건너 뛰었습니다. <br><br>과거 김정일 위원장 생일을 전후로 수차례 미사일 도발을 했던 북한이 북미 회담 국면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희정 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