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27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정상 간 통화도 이르면 다음 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, 청와대는 아직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의제를 놓고 북미 간의 입장 차이가 막판까지 계속되고 있어서 이걸 좁히는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이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비핵화와 북미 관계 개선의 중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우리로서도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분단 이후 처음 맞이한 이 기회를 살리는 것이 전쟁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 평화가 경제가 되는 우리의 미래를 키우는 일입니다.] <br /> <br />과연 잘 될까 의심만 하거나 적대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세력도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가 당사자라는 마음으로 국민과 정치권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앞으로도 정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간절한 심정으로 그러나 차분하게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다음 주쯤 트럼프 대통령과 갖게 될 한미 정상통화도 그런 차원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미국이 모두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에 과감하게 나서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우리 정부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괄타결 방식보다는 단계적으로 주고받는 식으로 한걸음 씩 나가자는 쪽에 가깝습니다. <br /> <br />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가 이뤄질 경우 북한에 지급될 대량 현금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한미 정상 간 사전 논의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개성공단에 한 업체가 진출하면 한국에 관련 기업 수십 개가 생긴다면서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한반도에는 평화경제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는 기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오는 27일 이전에 한미 정상이 통화한다는 원칙만 정해졌다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이달 마지막 주 통화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162206334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