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게임 업계 '빅3'라 불리는 넥슨·엔씨소프트·넷마블이 지난해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'빅3' 모두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부진했기 때문에 올해 내놓을 신작의 흥행 여부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넥슨은 화려한 성적표를 받았고 엔씨소프트는 선방했지만, 넷마블은 주춤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엔씨소프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1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넷마블은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나며 '빅3'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매각을 앞둔 넥슨은 1조 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'빅3' 가운데 홀로 웃었지만, 4분기 실적은 부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'빅3'의 4분기 실적 부진은 신작 출시가 많이 늦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올해 실적을 좌우할 변수 또한 각 사가 새롭게 선보일 게임의 흥행 여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창영 / 유안타증권 기업분석팀장 : 신작이 작년에 많이 안 나와서 올해는 묵혔던 게임이 많이 나올 거로 보고 있는데, 거기에 중국 시장까지 열리게 된다면 올해 3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넥슨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'트라하'는 오는 4월 출시를 앞뒀습니다. <br /> <br />[서황록 / 넥슨코리아 부실장 (지난 14일) : 나중에라도 '트라하'를 이제 시작할 거야, 복귀할 거야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수 있게 장기 서비스가 될 수 있는 게임이 되는 평가를 받는 게 저희의 두 번째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엔씨소프트도 '리니지2M'이나 '블레이드앤소울2' 같은 신작 모바일 MMORPG 5종을 선보여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넷마블도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 캐릭터를 활용한 'BTS월드' 같은 기대작들로 실적 반등에 나서려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중국 시장의 신규 게임 허가증인 '판호' 발급 정책과 넥슨 인수전의 향배도 게임 시장 판도를 뒤흔들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2170502111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