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미혼 인구의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 진행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혼 여성이 결혼에 대한 거부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'결혼할 생각이 있다'는 미혼여성의 비율이 절반에 못 미치는 45%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미혼 남녀 각각 천여 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'결혼할 생각이 있는지'를 물은 질문에 미혼남성은 58.8%가 긍정적으로 대답한 데 비해 미혼여성은 절반에 못 미치는 45.3%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3년 만에 남녀 모두 결혼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크게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연령 별로는 30세에서 34세까지의 미혼남성의 65%가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지만 결혼 적령기를 넘기면서는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혼여성의 경우 25세에서 29세까지의 연령층에서 결혼할 생각이 있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30대로 넘어가면서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예 결혼을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결혼에 적극적으로 거부감을 나타낸 대답은 남녀 모두 비슷했습니다. <br /> <br />언제 결혼하는 것이 이상적이냐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이 좋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우자의 조건으로는 남녀 모두 성격과 건강 등을 중요하다고 꼽았지만 배우자의 경제력이 중요하다는 대답은 남성보다 여성의 응답이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71527418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