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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베, 트럼프 노벨상 추천”…日 언론 “美 요청 때문”

2019-02-17 7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아베 총리가 자신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깜짝 공개했는데요. <br> <br>이에 대해 일본 측이, 미국이 먼저 요청해서 추천했다고 시인했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4월 지지자들이 '노벨상'을 연호하자 환한 미소를 짓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. <br><br>[현장음] <br>"노벨! 노벨! 노벨!"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해 4월)] <br>"굉장히 좋군요. 고맙습니다." <br><br>"평화는 상이다"라는 문구가 적힌 글을 SNS에 올리는 등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노벨평화상에 대한 욕심을 공공연히 드러내왔습니다. <br> <br>심지어 아베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추천했다고 갑자기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아베 일본 총리가 내게 아주 아름다운 편지를 보냈습니다. 노벨위원회에 나를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내용입니다." <br> <br>이를 두고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이 "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야 한다"고 말한 만큼, 아베 총리와 문 대통령을 혼동한 것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진위 논란이 일자, 일본 정부가 추천한 게 맞다고 시인했습니다. <br><br>일본 언론이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"아베 총리가 '미국의 비공식 요청'에 따라 지난해 가을쯤, 트럼프 대통령을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"고 보도한 것입니다. <br><br>올해 노벨평화상은 지난 1일 후보 모집이 마감됐고, 후보자와 추천자를 50년간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손진석 <br>그래픽 : 박재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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