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차 북미 정상 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양측의 의전 실무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 시찰 동선도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에서, 강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부장, <br /> <br />베트남 정부 영빈관에 짐을 풀고, 이튿날 하노이 북쪽의 산업도시 박닌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회담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 시찰 후보지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도 자리 잡고 있어 관심을 끄는데, 삼성 측은 아직 북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게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소식통은 오히려 박닌 근처 박장에 있는 북한군 참전 용사 열사묘 방문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는 영빈관 근처의 소피텔 메트로폴과 하노이 서호에 자리 잡은 인터콘티넨털 웨스트 레이크 호텔 등 2곳으로 압축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의 의전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 하노이에 도착한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거론되는 메리어트 호텔과 회담장 후보인 국립컨벤션센터(NCC)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양측의 의전 담당자들이 하노이에 와 있는 만큼 현지 실무 접촉 가능성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측은 물론 현지 베트남 당국의 경호와 의전 준비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180002140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