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열흘 정도 앞두고 2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들 간의 신경전 속에 5·18 망언 논란의 당사자인 김진태 의원은 당에서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'대선 무효' 주장을 다시 제기해 논란을 낳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전당대회 판세를 좌우할 대구에서 두 번째 합동연설회가 진행되는데 각축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초반 다소 앞서나간다는 평을 받은 황교안 후보는 안전한 길을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칠게 들어오는 상대의 공격에도 두루뭉술, 원칙론을 방패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어느 한쪽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다소 어정쩡한 모습도 비치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.]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어정쩡한 입장이라고 말하는 건 제가 좀 동의할 수는 없고요. 같이 가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는 황교안 후보를 잡기 위해 자신의 강점을 적극 부각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후보는 중도 확장을 위한 내년 총선 승리를, 김진태 후보는 대선무효와 문재인 정부 퇴진까지 주장하며 강력한 야당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그럴 수 있는 중도층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과연 누구인지….] <br /> <br /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이제는 문재인 퇴진 투쟁에 나서야 될 때입니다. 그 시발점은 지난 대선 무효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다소 '느긋' 한 모습이었던 황교안 후보는 토론회를 통해 상대 후보 비판보다는 문재인 정부 비난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후보는 황교안 후보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집중적으로 꼬집었는데, 특히 안보정책을 두고 설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한국형 3축 체계가 굉장히 무리한 계획입니다. 3축 체계에 대한 애정만 표현을 해주셔서 조금 답변 들으면서 답답하고 실망을….]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3축 체계가 무리하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제가 전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. (오세훈 후보 주장은) 지금 단계에서는 국제사회에서 같이 논의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.] <br /> <br />물고 물리는 신경전 속에 한국당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2차 토론회는 첫 토론회에 비해 다소 싱거웠단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180015572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