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30% 대에 근접했던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지난주 5·18 망언 논란으로 눈에 띄게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국당 핵심 지지층인 대구·경북과 6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극우 논객 지만원 씨를 불러 5·18 공청회를 개최한 건 지난 8일. <br /> <br />한국당 지지율은 이때부터 빠지기 시작해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자체 징계 논의에 소폭 반등하다 '꼼수 징계' 논란 이후 다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간 집계로 봐도 한국당이 3% 포인트 넘게 떨어지는 동안 민주당은 1.4% 포인트 상승해 40% 대를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같은 지지율 변화에는 한국당 핵심 지지층의 이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는 대구 경북, 연령별로는 60대 이상,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[신우섭 / 리얼미터 조사통계팀장 : 전당대회를 앞두고 상승세를 탔던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대구·경북과 60대 이상, 그리고 보수층이 크게 이탈해 지난주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과 부정평가 모두 조금씩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5·18 망언 논란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상승·역전세난 등 부정적인 민생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연령별로는 30·40대 강세와 60대 약세가 이어졌고, 20대와 50대에서는 긍정과 부정평가가 팽팽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과 호남에서는 긍정이, 영남 지역에서는 부정이 앞서는 경향이 이어졌고 충청 지역에선 긍정과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,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,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180950247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