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에 대한 폭행과 협박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지난 주말 경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19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돌려보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주말 동안 손석희 대표를 소환하며,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는데요.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조사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손석희 대표가 마포경찰서에 출석한 건 지난 16일 토요일 아침 7시 40분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손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49살 김 모 씨 사이의 폭행과 협박 등의 의혹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손 대표를 소환한 건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그동안 손 대표가 김 씨를 고소한 사건을 비롯해 여러 의혹이 있는 만큼 모든 걸 조사한다고 밝히면서, 오전부터 고강도 조사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손 대표를 형사과가 아닌 경찰서 3층에 마련된 별도의 조사실에서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도중에는 보수단체 유투버들이 마포경찰서를 찾아와 생방송을 진행하면서, 잠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토요일 아침 7시 40분에 시작한 조사는 일요일 새벽 2시를 넘기면서, 19시간 가까이 강도 높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를 마치고 나온 손 대표의 표정은 덤덤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시간의 조사에도 불구하고 손 대표는 말을 더듬는 기자에게 여유를 보이면서도, 관련 혐의를 묻는 말에는 답변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석희 / JTBC 대표이사 : (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십니까?) 사실이 곧 밝혀지겠죠.] <br /> <br />이후 손 대표가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나가려고 할 때, 취재진과 일반인 수십 명이 한꺼번에 뒤엉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손석희 대표와 관련된 사건의 경과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프리랜서 기자 49살 김 모 씨가 지난달 10일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게 사건의 발단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김 씨는 손 대표가 연루된 과천 교통사고에 대한 기사를 막고 회유하려고 채용을 제안했고,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손 대표는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로부터 회삿돈을 사적인 일에 쓰려고 했던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손 대표는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자신을 협박한 것이라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809540024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