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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 1∼2학년 '방과후 영어' 재개 사실상 무산 / YTN

2019-02-18 35 Dailymotion

초등학교 1, 2학년 방과후 영어 수업 재개가 새 학기에도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가 표류하면서 법안처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,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재윤 기자! <br /> <br />방과후 영어 수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 학부모들이 많았을텐데요, 올해도 학원을 알아봐야 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학을 2주 정도 남겨둔 지금까지 법안처리가 미뤄지면서 최소한 1학기 방과후 영어수업은 불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각 초등학교는 방과후 수업 계획을 마무리한 상태인데 영어 수업은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상태로는 초등 1, 2학년생들은 영어수업을 학원이나, 인터넷 강의 등으로 받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 1, 2학년의 방과후 영어수업은 지난해부터 금지됐는데요, 2014년 시행된 선행학습을 금지한 이른바 '공교육 정상화법'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론의 반발이 워낙 거세,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10월 방과후 영어 수업 재개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여야 합의로 개정안이 마련됐고 지난해 12월 교육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데, 국회가 공전하면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통과가 된다고 해도 수업준비를 위해 학교운영위 심의와 입찰, 업체 선정 등 두 달가량의 시간이 필요해, 1학기 재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교육계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들의 걱정은 학습 공백입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에서 배웠던 영어를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중단하게 되는 것인데, 학부모들은 결국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모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과후 수업은 보통 3만 원대의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는 반면 사설 학원 수강료는 대부분 10~30만 원 이상이어서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 틈을 타, 학원과 교재 업체 등 사교육 시장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저학년 영어학원 등록은 새학기를 앞두고 크게 늘고 있고 인터넷 강의 등의 학습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방과후 영어수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인 사교육을 걱정없는 세상(사걱세)과 전교조 등은 방과후 영어수업은 사립초등학교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고 영어교육의 양극화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재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81213480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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