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이 어제 유튜브 일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후보는 "내부 총질하지 말자"며 통합을 강조했고, 오세훈 후보는 "중도층 마음을 열어야 한다"며 외연 확장을, 김진태 후보는 "선명한 보수 우파 정당을 세워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기호 1번 황교안 후보, 우리가 싸울 대상은 밖에 있다며 당 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'원칙론'을 방패 삼아 예민한 현안을 비켜가자 다른 후보들의 협공을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국민들의 바람과 당원들의 바람은 같습니다. 싸우지 말라는 겁니다. 내부에서 총질하지 마라.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밖에 있지 당내에 있는 것이 아니다.] <br /> <br /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다소 어정쩡한 모습도 비치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.] <br /> <br />[오세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제 주장의 요지가 아직도 전달이 안 된 모양인데요.] <br /> <br />오세훈 후보는 중도층 확장이 가능한 후보가 누구인지 가려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김진태 후보, 투쟁경력 바탕으로 보수를 결집시키고, 집토끼를 결집시키는 데는 장점이 있을지 모르지만, 수도권 승리 하지 않으면 전국선거 지는 것이거든요.] <br /> <br />김진태 후보는 대선무효와 문재인 정부 퇴진까지 주장하며 '선명한 우파'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'애증'도 언급하며 오 후보를 자극했는데요. 마지막으로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(오 후보가)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애증이 있다, 말씀하셨어요. 시장 선거할 때 커터칼까지 얼굴에 맞아가면서 선거 도와줬는데 인간적인 도리가 아니지 않나.] <br /> <br />[오세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: 고마운 건 지금도 몹시 고맙게 생각합니다. 다만 정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위한 정당은 아니지 않습니까.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181249055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