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, 한 시간도 안 돼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심을 끌었던 '5·18 망언' 논란 관련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회동은 안건 상정 범위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 기대가 컸는데 결국, 또 파행입니다. 오후에 다시 만날 일이 없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 만납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합동연설회 참석차 대구에 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온도 차가 워낙 커서 만난다고 당장 해결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, 자유한국당 나경원,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이후 꼭 11일 만에 회동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 시간도 안 돼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조건 없이 일단 2월 국회 정상화를 주장한 반면 한국당은 여러 요구 가운데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만 받으면 복귀하겠다고 맞서 접점이 전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홍영표,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, 차례로 들어볼까요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민생 법안을 비롯한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들이 있습니다. 더 미룰 수 없기 때문에 국회를 조건 없이 정상화해서 논의하자고 했는데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.]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김태우 특검, 신재민 청문회, 손혜원 국정조사, 조해주 사퇴는 일단 접고 국회 정상화를 하기 위해서 여당이 받을 수 있는 아주 최소한의 조건을 이야기했음에도 여당이 이에 응하지 않는다는 건 국회 정상화할 의지가 없다고 보입니다. 매우 안타깝습니다.] <br /> <br />가뜩이나 냉랭한 국회, 오늘 아침에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간사단이 비공개로 회동해 '5·18 망언' 논란을 다뤘지만, 결론은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윤리특위에 올라온 26건 가운데, 어떤 안건을 상정할지를 놓고 싸웠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5·18 망언으로 회부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건만 다루자고 주장했지만,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과 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박명재 위원장은 올라온 징계안 전부를 상정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면서, 오는 28일 간사단이 다시 만나 최종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윤리특위 전체회의는 다음 달 7일로 정해졌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181403396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