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방법으로 베트남 하노이까지 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목적지까지 전용기를 타고 갈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, 중국 항공기를 빌리거나 전용열차를 이용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규모 수행단을 대동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까지 가는 가장 유력한 수단은 전용기인 참매 1호입니다. <br /> <br />옛 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 여객기를 개조해 비행 거리가 만km에 달해 하노이까지의 여정에 문제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에서 하노이까지는 2천760km로 3시간 반이면 닿고, 싱가포르까지의 4천700㎞보다 훨씬 가깝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북한 수행단을 태우고 싱가포르까지 왕복 운항한 경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빈방문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이번 베트남 일정은 '정상 국가'의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힘이 실립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1차 북미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지도부의 전용기를 임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초순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중국과의 관계와 비행 안전성을 고려해 임차 문제를 조율했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서는 지난해 첫 방중과 지난달 방중 때 탔던 전용열차를 이용해 베이징과 광저우를 거쳐 갈 가능성도 제기합니다. <br /> <br />과거 김일성 전 주석이 이용했던 안전한 방법이긴 하지만 편도로 무려 60시간 넘게 걸리는 데다 중국 내 경비와 교통 통제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경제도시 광저우는 관심의 초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지난 15일 하룻밤을 묵으면서 김정은 위원장도 광저우를 방문하거나 경유할 것이라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181913321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