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컨벤션센터 vs 오페라하우스…회담장 두고 ‘줄다리기’

2019-02-18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지만 베트남 하노이의 회담장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. 북한과 미국의 신경전 때문입니다. <br><br>미국은 컨벤션센터를. 북한은 오페라하우스를. 서로 자기 쪽 숙소와 가까운 곳을 제안한 겁니다. <br> <br>하노이 현지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! <br> <br>[질문1] 처음엔 국립 컨벤션센터가 유력하다고 보도가 나왔는데, 서로 밀고당기기 하느라 결정된 게 아직 없나보군요.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. 처음에는 말씀하신대로 국립컨벤션센터가 유력했는데요. <br> <br>어제 밤부터 갑자기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,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인데요. 이 오페라하우스가 회담 장소로 함께 검토되기 시작했습니다. 무슨 이유인지 지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. <br><br>김창선 부장이 문제를 삼은 게 바로 숙소와 회담장 사이 거리입니다. 일종의 기싸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. 트럼프 대통령 숙소로 유력한 메리어트 호텔과 컨벤션센터는 붙어있습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 숙소로 검토되고 있는 소피텔이나 맬리아 호텔에서는 제법 떨어져 있지요. 그래서 김 위원장 숙소와 가까운 오페라하우스를 어젯밤부터 검토하기 시작한 겁니다. <br> <br>보시는 영상은 어제 채널A가 취재한 건데요. 오페라하우스를 함께 둘러본 김창선 부장과 미국 대표들이 오페라하우스 옆에 위치한 소피텔호텔에서 함께 나오는 장면입니다. <br><br>회담까지는 9일밖에 남지 않았는데요.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회담장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[질문2] 김정은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틀 전 하노이에 도착했었지요. 지금까지 어디어디를 둘러봤나요? <br><br>김창선이 다녀간 곳은 김 위원장 방문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 관심사인데요. 김 위원장의 숙소와 회담장, 그리고 방문지 후보지를 다녀왔습니다. <br><br>그제 하노이에 도착하자마자 숙소 후보지인 호텔 3곳을 집중적으로 살펴봤고, 어제는 아침 일찍 하노이 북쪽,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지역과 산업단지 하이퐁, 관광지 할롱베이 등을 둘러본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밤에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페라하우스를 전격 방문했습니다. 오늘은 김 부장 차량만 베트남 정부 청사를 오가며 인공기가 그려진 서류를 전달할 뿐이었습니다. <br> <br>미국 대표단도 호텔에서 아침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. 북미 대표들은 이번 주까지 하노이에 머물며 의전 경호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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