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 규탄 집회가 광주를 넘어 보수의 텃밭인 대구로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또 이번 망언 논란의 중심에 선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에서는 김 의원 추방 운동본부가 결성됐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앞. 5·18 망언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의 김진태, 김순례, 이종명 의원 사진이 쓰레기봉투로 던져집니다. <br> <br>[이상술 / 5·18 유공자 (당시 경북대 재학)] <br>"고문현장 체험소를 만들어서 우리가 당했던 그 모든 것들을 그대로 한 번 체험해봤으면 좋겠다. 그러면 저런 이야기를 함부로 할 수 있겠는가." <br> <br>66개 대구·경북 시민단체들은 5·18 망언 의원 3명을 제명하고 한국당을 해산하라며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이번 망언 사태 이후 대구에서 규탄집회가 열린 건 처음입니다. <br><br>앞서 자유한국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은 "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5.18 정신을 훼손하고 광주시민에게 충격과 상처를 줬다"며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과했습니다. <br><br>이용섭 광주시장은 SNS를 통해 "권 시장님의 진정성과 대구시민들의 깊은 형제애가 더욱 절절하게 느껴진다"고 <br>답했습니다. <br><br>김진태 의원 지역구인 강원 춘천에선 52개 시민단체들이 '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'를 결성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대한민국 망언제조기 김진태 그 입을 다물어라! (다물어라! 다물어라!)" <br> <br>강원지역 5·18 민주화운동 동지회 소속 유공자 7명은 김진태 의원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김민석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