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올해 유료방송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인터넷TV 사업을 운영하는 대형통신사들이 케이블 TV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데요, <br><br>넷플릭스 같은 세계적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맞서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상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3년 전 공정위원회의 제동으로 케이블과 인터넷TV 합병이 무산됐던 CJ헬로와 SK브로드밴드. <br> <br> 이번엔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와의 합병을 추진합니다. <br> <br> 양측 대주주인 SK텔레콤과 태광그룹이 이르면 이번 주 MOU를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앞서 SK브로드밴드가 놓친 CJ헬로는 이미 LG유플러스가 이사회를 통해 지분 절반 이상 인수하기로 의결했습니다. <br> <br>[권명진 / LG유플러스 홍보부장] <br>"(CJ헬로 인수)를 통해 방송통신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촉진하고 5G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." <br><br>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단숨에 2위로 올라서고 SK브로드밴드 역시 가입자 761만 명을 확보해 KT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합니다. <br><br> 유료방송 재편과 대형화에 시동이 걸린 이유는 OTT로 불리는 세계적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등장. <br> <br> 넷플릭스 등이 국내 방송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. <br> <br>[이효성 / 방송통신위원장] <br>"특히 OTT와 같이 서로 유사한 사업자들이 마구 생겨나기 때문에 적정한 규제의 영역으로 끌어들여야 될 필요가… " <br> <br>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김상조 공정위원장 역시 3년 전 불허 판정과 다른 판단이 가능하다고 언급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