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포츠계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감사원이 대대적인 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관리 그리고 선수촌 운영 실태 등이 감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스포츠 미 투 운동'으로 여실히 드러난 스포츠계의 폭력과 성폭력 실태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 착수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공익감사청구를 받아들이는 형식이지만 감사원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 대상기관은 대한체육회와 감독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등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우선 태릉과 진천선수촌 등 국가대표 선수촌의 운영이나 훈련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관리실태와 비리 신고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, 대한체육회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리 감독에는 문제가 없는지도 감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그러나 폭력과 성폭력 관련 비리 행위를 추가로 적발하는 것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전수조사 계획을 고려해 감사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최재형 감사원장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"개개인의 사례를 직접 조사하는 형태의 감사보다는 전체적인 관리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를 보는 쪽으로 감사가 진행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인력 19명을 투입해 다음 달까지 감사자료를 수집하고 4월부터 본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821434132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