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용노동부가 폭발사고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추진체 폭발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유족들은 설비 오작동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진 한화 대전공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 근로 감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19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사업장 전반에 대한 위험 요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폭발의 점화원이 확인되지 않아 산업안전법 위반 사항은 물론 사고 원인 파악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허서혁 / 대전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 :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원료의 문제인지 작업 관리상의 문제인지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도 추진체 폭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3차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가족들은 사고가 난 작업장 기계가 자주 오작동을 일으켰다는 동료 직원들의 말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경찰과 만난 자리에서 추진체 연료가 불안정해 사고가 났다는 설명을 들었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팔종 / 故 김태훈 씨 유족 : 사람이 힘으로 하다 보니까 정확히 안 맞춰지다 보니까 부딪칠 수도 있고 정확히 안 맞으면 마찰도 생길 수 있고…. 작년 이전부터 관리부서를 통해서 교체를 해달라 부탁했는데도 무시당했답니다.] <br /> <br />유족들은 한화 측이 제공한 빈소가 열악하고 폐쇄적이라며 고 김태훈 씨를 시작으로 빈소를 옮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특별 근로 감독을 하고도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대전고용노동청장과 면담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21822332896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