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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車 관세' 대응책 부심...위기냐? 기회냐? / YTN

2019-02-19 2 Dailymotion

자동차는 국내 제조업 생산의 14%, 고용의 12%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핵심 산업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이 수입 자동차가 안보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최고 25% 추가 관세 부과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, 일각에서는 한국이 관세 부과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상무부가 최근 수입 자동차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고, 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안에 관세 부과 여부와 대상을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연간 자동차 수출 물량의 3분의 1인 81만 대를 미국에 수출하는 국내 자동차업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업계와 부품업계 대표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래 /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: 최종 조치 결정 전까지 미국에 우리 입장을 지속 전달하면서 한국이 232조 조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취할 조치는 3가지가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째는 수입차와 부품에 20-25%의 고율 관세 부과, 둘째는 쿼터제 적용, 세째는 미래차 기술 부품에 제한적 관세 부과 등입니다. <br /> <br />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5% 관세 부과 경우 한국산 자동차 수출 가격이 9.9∼12% 상승하고 국내 업계의 손실이 2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조 4천억 원, 기아차는 1조 천억 원, 르노삼성은 천 600억 원, 한국GM은 천400억 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제현정 /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장 : 정부와 업계는 한미FTA 개정 등을 통해 미국 자동차업계의 우려를 해소해 한국은 면제돼야 한다는 말을 계속해 왔고...]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나라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조금씩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자동차연구센터는 한국은 제외되고 EU와 일본이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, 이 경우 국내 자동차 총생산이 4%가량 늘어나는 반사 이익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경제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무역 협상의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커 예측할 수 없는 만큼, 미국 의존도를 낮추면서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등 보다 치밀하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2191701323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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