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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저소득 근로자에 휴가비 25만 원 지원

2019-02-19 8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시가 서울에 사는 비정규직, 저소득 노동자에게 휴가비 25만 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다음달 신청자를 받고, 2천 명을 추첨으로 뽑을 예정인데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립니다. <br> <br>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저소득 근로자들에게 서울시가 휴가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국내 1박 2일 여행에 드는 경비를 40만 원으로 보고 이 중 25만 원을 주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주용태 / 서울시 관광체육국장] <br>"문체부에서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를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데, 중소기업 대상입니다.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메우고자…" <br> <br>지원 대상은 서울에 사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택배기사,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 노동자 2000명으로 월 소득이 2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. <br> <br>이르면 다음 달부터 신청자를 받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6억 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되고 지원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뽑습니다. <br><br>뽑힌 사람이 전용 계좌에 15만 원을 입금하면, 서울시가 이 계좌에 25만 원을 얹어 주는 방식입니다. <br> <br>이렇게 모인 40만 원은 전용 온라인 몰에서 교통, 숙박 등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서울시민] <br>"휴가비 주고, 무슨 돈 주고 이런 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. 국민 전체가 혜택을 받아야지 왜 쓸데없는 데 돈을 써." <br> <br>정말 필요한 건 돈이 아닌 시간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> <br>[택배기사] <br>"휴가는 1년에 주말 껴서 5일(만 가요.) 저희는 회사가 지정해 주는 날에 쉬거든요." <br> <br>서울시는 우선 2천 명을 대상으로 여행비 지원사업을 실시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ea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열 김영수 <br>영상편집: 김태균 <br>그래픽: 윤승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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