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가 조만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최종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만날 예정이라던 북미 의제 협상팀 접촉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달 초 평양 방문을 앞두고 우리 측 협상 파트너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났던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. <br /> <br />2박 3일의 실무협상 뒤 서울로 돌아오고 난 뒤 우리 측 관계자를 두루 만나 상황을 공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로 다가온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한미 양측이 만나 전략을 조율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발표할 '하노이 선언'에 담길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에 대한 논의 상황을 공유하고 협상 전략을 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하노이에서 회동하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, 만남은 비건 대표의 하노이 도착 일정에 따라 유동적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에는 만나 의제와 관련된 실질 협상을 하겠다던 비건 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는 아직 하노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혁철 대표의 이동 상황 등을 근거로 조심스럽게 22일쯤부터 접촉이 시작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한미 간 만남 역시 이번 주에 이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벼락치기 협상으로 실질적인 내용을 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, 한미 대표의 사전 조율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192204288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