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량리에서 목동까지 25km 구간을 연결해 강북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경전철 '강북횡단선' 이 신설되고 4호선 급행화가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도시철도 10개 노선을 신설 또는 개량하는 내용의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승엽 기자! <br /> <br />'강북 횡단선'이 신설된다는 데 구체적인 내용이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2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인데요. <br /> <br />청량리와 목동간 25.72km 구간을 연결해 강북을 동서로 횡단하는 경전철입니다. <br /> <br />홍릉과 월곡, 종암, 길음 상명대, 디지털미디어시티, 등촌, 목동사거리 등 19개 역이 들어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'강북의 9호선' 기능을 수행하도록 계획돼 1호선과 3호선, 5호선, 6호선, 9호선, 경의중앙선 등 2호선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또 경전철인 면목선과 난곡선, 우이신설 연장선, 목동선을 신설하고 서부선은 대피선을 2곳에 추가해 완행과 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서부선은 남쪽으로 서울대 정문 앞까지, 신림선은 북쪽으로 여의도까지 1개 역씩 연장해 상호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 철도망 계획 최초로 기존 노선을 개량하는 계획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4호선 당고개에서 남태령 구간 급행화와 Y자 형태로 돼 있는 5호선 강동 구간 지선의 직결화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설 경전철 노선 5개와 4호선 급행화, 5호선 직결화는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 재정사업으로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9호선 4단계 추가연장노선은 오는 2021년까지 광역철도로 지정할 것을 전제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일단 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10년간 추진되는 도시철도 사업비는 모두 7조 2천3백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2조 원이 투입돼 규모가 가장 큰 강북횡단선은 필요시 시민펀드 모집 등 별도 재원마련을 통해 『시민 공유형 재정사업』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계획 실현되면 철도통행시간은 평균 15% 단축되고, 지하철 혼잡도는 평균 30% 감소, 철도 이용 가능한 신규 수혜자는 약 40만 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시 의회 의견청취와 주민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4월 중에 국토교통부에 승인요청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오승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22012550816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