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공전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5·18 망언 후폭풍에 이어 다른 정치 현안을 놓고 여야 간 대치가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경남도지사의 1심 판결과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 황교안 후보의 탄핵 부정 발언, 환경부 블랙리스트 논란을 놓고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사안마다 공수 전환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. 사안별로 어떻게 싸우는지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먼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를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1심 판결 관련입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김 지사가 범행을 시키거나 허락했다는 직접적인 물증이 없고, 드루킹 일당의 진술은 증거 능력이 없다고 역공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170쪽 판결문을 읽어보면 1심 재판부가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한 원칙들을 지키지 않은, 문제 되는 판결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한국당 유력 당권주자 황교안 후보의 어제 TV 토론회 발언, 탄핵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고, 타당하지도 않다고 한 말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전 총리의 발언은 자기 부정이자 국민 모독이라며, 한국당에 역사 퇴행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탄핵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자기부정이고, 민주주의를 수호한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. 헌법과 민주주의 정신을 준수하지 않는 정당은 존립할 가치가 없습니다. 극우의 길을 가겠다는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전당대회를 앞두고 급진 우경화 논란으로 고초를 겪는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사찰 의혹과 김경수 지사 판결 불복 프레임으로, 역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환경부 사찰 문건을 통해 이전 정부와는 급이 다른 초대형 '문재인 판 블랙리스트' 실체가 밝혀졌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여당이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을 송두리째 부정하며 '김경수 구하기'에 혈안이 됐다며, 몸통을 보호하기 위해 야단법석이라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하나하나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문재인 판 블랙리스트는 급이 다른 초대형 블랙리스트가 아닌가…. 드루킹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몸통을 보호하기 위해 소위 난리 법석, 야단법석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꽉 막힌 정국에 바른미래당은 국회를 열어 정치 쟁점이 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01522452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