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이번 주 아시아 예선에 출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표팀에는 눈에 띄는 동명이인 선수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외모까지 놀랍게도 닮은 토끼띠 띠동갑 이정현 선수 두 명을, 허재원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확한 3점슛과 거침없는 돌파, 국내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KCC 이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20살 어린 나이에도 노련한 경기 운영과 넓은 시야를 두루 갖춘 연세대 이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 1학년생 이정현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되면서, 토끼띠 띠동갑 이정현이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현 / 전주 KCC·농구 대표팀 가드 : 어린 선수니 패기 있게 열심히 해서 대표팀의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[이정현 / 연세대·농구 대표팀 가드 : 여유롭고 요령 있게 경기하는 걸 보고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나라 남자 농구의 현재와 미래로 불리는 이정현과 이정현은 놀랍게도 닮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히 12살 차이로 같은 토끼띠인 두 이정현은, 출신 지역과 대학, 가드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까지 마치 도플갱어를 연상케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정현 / 연세대·농구 대표팀 가드 : (닮은 점이 많아서) 기분도 좋고 신기하기도 한데 정현이 형 따라가려면 더 열심히 해야죠.] <br /> <br />[이정현 / 전주 KCC·농구 대표팀 가드 : 저는 대학교 때부터 대표팀에 뽑힐 실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저보다 훨씬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인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프로 데뷔 10년 만에 국내 최고 선수의 자리를 꿰찬 이정현과 NBA 스카우트의 눈길을 사로잡을 정도로 미래가 기대되는 이정현. <br /> <br />나란히 가슴에 태극마크를 새긴 두 이정현이 우리나라 농구의 명예를 짊어지고 장도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2201842575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