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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일성·호찌민 그림 들고 왔다갔다…회담장 어디로?

2019-02-2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일성과 호치민 주석이 악수하는 대형 그림이 어제 베트남 영빈관에 반입됐었지요. 2시간 만에 반출됐습니다. <br> <br>이 영빈관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될 가능성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어제 오후, 인부들이 나눠 들어도 힘겨워 보이는 큰 유화 작품들이 김창선 부장 숙소인 영빈관으로 옮겨집니다. <br><br>원근감과 좌우 대칭이 특징인 베트남 작가 홍비엣덩의 그림체와 비슷합니다. <br><br>김일성 주석과 호찌민 전 베트남 주석이 악수하는 모습이 그려진 작품도 포착됐습니다.<br> <br>사진을 그대로 유화로 옮긴 것으로 보이는데 54년 만에 베트남을 찾는 북한 지도자, 김정은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자연스럽게 영빈관이 김 위원장 숙소이거나 여기서 국빈행사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불과 2시간 만에 그림들이 줄줄이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. 김일성 주석의 그림은 아예 검은 고급 차에 실려 따로 옮겨집니다. 따라가 보니 그림이 도착한 곳은 베트남 외교부였습니다. <br><br>영빈관이 2차 북미 회담장으로 유력해지면서 김일성과 호찌민 주석 그림을 급하게 뺀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는 자리에 김일성과 호찌민 그림은 어색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영빈관은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등 며칠 째 새 단장 중입니다. <br> <br>김일성 주석 그림을 포함한 작품들은 베트남 외교부에 잠시 보관됐다 김 위원장 숙소와 국빈행사 장소가 정해지는 대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이기상 추진엽(베트남) <br>영상편집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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