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남의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히는 곳에서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입구를 통과할 때 차단기를 바로 열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채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6일,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진입 차단기를 피해 아파트 단지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멈추더니 경비실로 들어가 폭언과 함께 주먹질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[경비원 : 사장님 치지 마십시오. 치지 마시고 (죽으려고 진짜 )...] <br /> <br />상급자인 경비업체 관리자까지 함께 사과했지만 폭언은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[○○아파트 주민 : 야 이xx야 네가 젊은 놈한테 그런 소리 듣기 싫으면 이런 일을 하지마 xx야. 야 xx야 네가 이런 일 하러 들어왔으면 꿇고 해야 될 것 아냐.] <br /> <br />때린 남성은 아파트 주민인 43살 권 모 씨. <br /> <br />오토바이를 타고 귀가 했는데 차단기를 바로 올리지 않았다는 게 폭행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비원은 입술이 찢어지고 치아가 흔들릴 정도로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권씨의 어머니가 아파트 관리용역 계약을 담당하는 총무이사이다 보니 갑질이 계속돼도 참을 수밖에 없었다는 게 경비원들의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갑질 주민을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해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210346233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