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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·하위 소득 격차 5.47배...더 심해진 부익부 빈익빈 / YTN

2019-02-21 22 Dailymotion

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상·하위 소득 격차가 15년 사이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고소득층 소득이 증가하는 동안 저소득층은 오히려 급감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평정 기자! <br /> <br />소득 분배가 더 악화했다는 결과가 나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득 격차의 정도를 알려주는 통계청의 소득 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3년 이후 상·하위 소득 격차가 가장 커진 걸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소득 격차는 가구원 1명이 세금이나 보험료 같은 필수 지출 항목을 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소득을 말하는 '균등화 처분가능소득'으로 따지는데요. <br /> <br />이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이 소득 상위 20%는 450만 6천 원이고, 하위 20%는 82만 3천 원입니다. <br /> <br />상위 20%가 하위 20%의 5.47배를 더 많이 벌어서 4분기 기준으로 최대 격차가 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양극화가 더 심해진 이유가 있을 텐데요, 통계 수치에서 파악되는 게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간단히 얘기하면, 소득이 저소득층은 줄고 고소득층은 늘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한 가구의 한 달 평균 소득으로 따져봤을 때, 상위 20% 가구는 932만 4천 원, 하위 20% 가구는 123만 8천 원씩 법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위 20%는 10.4% 증가한 반면에, 하위 20%는 17.7%나 줄어서 당연히 격차가 더 커지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소득 하위 20%는 가구원 가운데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줄어서 자연히 근로소득 역시 감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역시 일자리의 문제가 소득 격차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업한 가구원 수가 고소득층은 별로 변화가 없는 반면에 저소득층으로 갈수록 더 많이 줄었거든요. <br /> <br />통계청 역시 고용 문제가 소득 분배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의 발표,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영 /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: 2018년 중에 고용상황이 특히 한계 일자리를 중심으로 해서 좋지 못했던 것이 소득분배 상황이 악화하는 큰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또 소득 20%에서 40% 사이 가구도 사업소득이 18%나 준 것을 보면 자영업자의 위기도 소득 양극화 심화에 한 요인을 차지하는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늘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령 가구 증가 같은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일자리 수요를 점검해 고용 확대에 총력 대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2211523436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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