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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·1 만세 시위, 100년 만에 데이터로 복원 / YTN

2019-02-21 1,826 Dailymotion

3.1 독립운동은 그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, 관련 공식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의 만세 시위의 전개 과정을 담은 세세한 기록이 100년 만에 데이터로 복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관련 자료를 토대로 지도로 다시 시각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함형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독립을 외치며, 거리로 뛰쳐나온 3.1 만세 물결은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엔 종교인과 학생이 주도했던 만세 운동은 지역 주민이 대거 합류하며 그 열기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장안면·우정읍 일대에서는 주민 총 2천 명이 참여해 새벽부터 저녁까지 장소를 7곳으로 옮겨가면서 만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당황한 일제는, 닥치는 대로 지역 민가에 불을 지르는 보복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뜨거웠던 그 만세운동의 현장은, 지금은 자취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이 모여 만세시위를 결의했던 교회는 다른 위치에 복원되었고, 만세 시위의 절정을 이뤘던 일본 경찰 주재소 자리는 지금 한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시골 장터와 부락 등 곳곳에서 진행됐던 100년 전의 그 치열했던 만세 현장을 데이터로 다시 복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사편찬위원회가 임시정부 문헌과 사료, 일제 판결문과 조서 등을 총망라해 작성한 자료를 기반으로, 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다시 시각화해 봤는데요. <br /> <br />3월 1일을 기점으로 만세 시위가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양상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날짜가 지날수록, 만세 시위지가 점으로 누적되어 표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쪽으로는 제주와 전남, 경남, 북쪽으로는 함북과 평북 지역까지 전방위로 확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처럼 교통이나 통신이 발달하지도 않았던 시절이었지만, 한반도 전체를 만세 물결로 빼곡히 메우는 데는 한 달이 채 걸리지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만세 시위 건수는 1,692건으로 집계되었는데, 앞서 보신 경기도 화성의 경우처럼 개별 장소별 시위를 나눠서 세어보면 훨씬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참여 인원도 국내외에서 최대 백만 명에 달했고, 사망자도 최대 9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3월 1일부터 석 달 간의 만세 시위 추이를 다시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만세 시위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그 양상도 격렬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관순 열사가 이끈 아우내 장터 시위가 있기도 했던 4월 1일에 그 정점을 이룬 뒤에 5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211848557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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