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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진호 “닭 잡아 백숙 해먹어…동물 학대 아니다”

2019-02-21 5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직원 상습 폭행,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오늘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양 회장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><br>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양진호 회장이 고개를 숙인 채 법원으로 들어갑니다.<br><br>변호인 사임으로 한 차례 미뤄진 양 회장의 첫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.<br><br>새로 선임된 변호인은 말을 아꼈습니다.<br><br>[양진호 회장 측 변호인]<br>"(양 회장 접견하셨나요?) …"<br>"(변론 방향을 말씀해 주세요) …"<br><br>양 회장 측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와 대학 교수를 감금 폭행한 혐의는 인정했습니다. <br><br>다만 자신의 지시로 교수 폭행에 가담한 부하 직원들은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><br>하지만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적극 부인했습니다. <br><br>일본도와 활을 이용해 닭을 죽이는 등 동물 학대 혐의에 대해선 "닭백숙을 해 먹으려고 닭을 잡았을 뿐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방청석에선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직원 폭행은 일부는 장난이었다고 항변했고, 허가 없이 일본도를 소지한 혐의도 공소시효가 지나 법 적용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직원들에게 핫소스와 생마늘 등을 먹이는 과정에서도 협박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여직원 성폭행 혐의는 비공개 재판으로 따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양 회장은 모두 9개 혐의로 기소됐으며 '웹하드 카르텔' 불법음란물 유통 혐의는 검찰이 추가 기소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<br>easy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: 박재덕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>그래픽: 김승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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